믿음으로 충만한 소봉
이번 뇌트워크에서는 지난번 만났던 몽골인 벌러(정외 14) 학우에 이어 중국인 장소봉(성악 13) 학우를 만났다. 최근 세 가지 관심사로 ‘신앙’, ‘가족’, ‘꿈’을 꼽은 장소봉 학우. 이번 뇌트워크에서는 이러한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신앙
구희주 기자(이하 구 기자): 신앙을 가장 먼저 꼽은 이유는?
장소봉: 하나님은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이다. 2년 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한국의 교회에서 목사님과 성경 공부를 하면서 신앙이 깊어졌다.
구 기자: 특별히 네비게이션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장소봉: 내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큰 깨달음을 주셨다.
가족
구 기자: 가족이 그리울 때는 어떻게 하는가?
장소봉: 영상통화를 한다. 외아들이어서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나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안심시켜 드린다.
구 기자: 영상통화를 가장 하고 싶던 때는 언제였는가?
장소봉: 학기가 시작할 때 기숙사 룸메이트의 짐을 부모님이 들어다주며 배웅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무척 그리웠다.
꿈
구 기자: 꿈이 무엇인가?
장소봉: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성악가가 되고 싶다.
구 기자: 어떻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가?
장소봉: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하고, 가난한 아이들에게 성악을 무료로 가르쳐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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