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의 SOUL, 파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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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의 SOUL, 파발마
  • 이유진 기자 / 서상혁 기자
  • 승인 2014.11.25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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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의 살아있는 역사

명대신문 6면에 좌측 하단에 위치한 ‘파발마’
재미있는 패러디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코너는 60년 동안 이어져온 명대신문의 살아있는 역사다. 긴 시간동안 ‘기자석’ㆍ‘중성자’ㆍ‘숭례문’ㆍ‘파발마’ 순으로 이름은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특유의 풍자와 재미있는 어투는 변하지 않고 계속 내려오고 있다.
이에 본지는 명대신문 60주년 창간기념을 맞아 역대 명대신문의 파발마를 살펴봄으로써,  명대신문 60년사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파발마의 시초, 기자석(記者席)
최초의 파발마는 기자석(記者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학교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기자석.bmp

1958년 10월 25일 제 16호 -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풍자하는 내용.

중성자(中性子)
재미있는 어투가 특징이다.

중성자.bmp

 
1959년 12월 15일 제 24호 - 학내에서의 보고되지 않은 집회는 삼가야한다는 내용과, 찾아가지 않는 우편물들 때문에 골치아프다는 내용이다.

숭례문(崇禮門)
글 마지막에 필자의 성(姓)을 기입한 것이 특징이다.

숭례문.bmp

1962년 12월 1일 제 45호 - 대학신문이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자, 그에 대해 흐뭇해 하는 기자의 심정과 레포트를 쓰기 위해 학교 공유물인 학보를 뜯어가는 학생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파발마의 등장
글 마지막에 필자의 성(姓)을 기입한 숭례문과는 다르게 완전히 익명으로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연대별로 파발마의 아이콘 변천사도 같이 살펴보는 것을 추천!

파발마1.bmp

1981년 6월 15일 제 302호 - 그 당시 귀했던 원서를 훔쳐가는 책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상황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대학 학우를 마형(馬兄)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이 재밌다.

파발마2.bmp

1989년 3월 28일 제 476호 - 등록금 동결을 촉구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나선 학생들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수업거부처럼 극단적인 방법보단, 학교 민주화를 위해 장기적인 방법을 모색하길 권하고 있다. 당시 고위공직자들을 ‘나랏님들’이라고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파발마3.bmp
 

1994년 5월 16일 제 585호 - 청와대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PC통신에 개설한 ‘자유게시판’에 당시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내용이 올라오자 게시판을 잠시 폐쇄했다는 내용이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게시판을 만들었지만, 좋지 않은 내용이 올라오자 폐쇄해버렸다며 비판하고 있다. 당시 정치인들을 어르신으로 표현하고 있다.
 

파발마4.bmp

2005년 9월 12일 제 808호 -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로 인해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당시 유행하는 노래를 패러디 한 점이 재밌다.
 

파발마5.bmp

 

2010년 11월 22일 제 912호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세활동을 하는 총학생회 후보들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다.

 

현재의 파발마
글 상단에는 노래 패러디, 하단에는 유행어를 패러디 한 것이 특징이다.

파발마6.bmp

2014년 9월 15일 제 975호 - 정부의 담뱃값 인상이 부족한 세수를 늘리기 위함이라며 비판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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