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인문캠 총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다, 씨리얼 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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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인문캠 총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다, 씨리얼 선본
  • 이유진
  • 승인 2014.11.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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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획>

씨리얼선본사진.JPG
            △정후보 김태훈(경영 09)   △부후보: 이애진(국문 12)



1.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학업과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학우분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그 부담을 함께 나누고 같이 나아가는 학생회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보다’의 ‘씨(See)’, ‘현실’의 ‘리얼(Real)’을 합성하여 학우분들의 진심을 보고 학교생활의 사소한 불편함부터 실현 가능한 이야기로 바꿔나가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씨;리얼’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2.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이 학우들의 편의 향상 및 학교의 발전과 관련해 학우들에게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반드시 들어야하는 수업 하나 찍는 것이 어려운 학교, 위험한 지하주차장에서 연습하는 것이 당연한 학교가 바로 우리 명지대학교입니다. 셔틀버스와 흡연부스처럼 겉으로 보이는 혜택들은 이미 많은 학우 분들이 누리고 있지만 정작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함께해서 든든한 너와 나의 명지’라는 저희의 슬로건처럼 여러분이 학교생활에서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을 함께 보고, 그 속을 든든하게 채워드리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3. ‘학교에서 운영하는 자취형 기숙사 신축’과 ‘학관 엘리베이터 확장’, ‘경상관 3층 뒤 언덕 재개발’ 등 학내 시설과 관련된 공약을 내세우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행할 계획인가요?

학교는 배움의 장이고 학교는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우분들을 위한 기숙사는 수요를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했고 많은 학우분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 하숙집 및 고시원, 자취방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또 학관 엘리베이터 또한 학관을 이용하는 학우분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엔 턱없이 좁았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데 여태껏 고쳐지지 못했던 현실이 아쉬웠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상관 3층 뒤 언덕 재개발은 “쉼터가 부족하고, 이 좁은 학교를 어떻게 활용하여 바꿀 수 있을까?”란 생각에서부터 출발하게 된 공약입니다. 학교 내 제대로 된 쉼터는 몇 없는 본관 앞 테라스와 학술관 앞 쉼터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우분들을 위한 쉼터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오게 된 공약입니다.
그래서 수년 째 사용되지 않는 기타적립기금과 관동대 매각을 통한 재단전입금을 확보하여 학우분들을 위해 쓰이게 할 예정입니다. 이 자금 사용에 대하여 학교 측 여러 행정부서에 문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학관 엘리베이터는 방학 중 공사를 통하여 시설보수 및 확장할 예정이고 자취형 기숙사는 본관과 사회교육원 뒤 사용되지 않고 있는 고시원 건물을 리모델링 및 증축을 하자고 요구 할 계획입니다.



4. 지난 9월, 수강신청 수요조사에 대해 인문캠 학사지원팀은 “매학기 휴학 및 복학인원이 다르므로 정확한 수요조사를 할 수 없다. 또한 매년 신입생들의 수요조사를 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리담기 수요조사로 강좌를 운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도 ‘수강신청 전 수요조사를 통한 강좌 증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학교 측에서 밝힌 한계점을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인가요?

수강신청 미리담기를 진행하기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미리담기를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 대신 정말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시간표대로 딱 17학점(학점이월자는 최대 20학점)만 신청하도록 하여 최대한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가 많은 강의는 강의 수를 늘리겠습니다. 몇 안 되는 휴학생으로 인해 다수의 재학생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수업을 들을 권리가 있는 학생입니다. 꼭 수요조사를 통해 강의 수 늘리겠습니다.



5. 지난 명대신문 973호에 따르면 양캠 총학생회와의 소통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인문캠 학우 100명 중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학우가 28%, ‘보통이다’라고 대답한 학우가 57%로 대체로 총학생회와의 소통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총학생회와의 소통에 대한 문제는 매 번 지적되는 사항입니다. 이번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요?  또,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이 내세운 다양한 공약들의 이행상황에 대해 학우들에게 어떻게 알릴 계획인가요?

저희가 생각하는 학생회의 최우선 역할은 학우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학교에 전달해주는 전달자의 역할입니다. 그렇기에 저희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학우분들과 소통을 위하여 학관 5층 총학생회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 친숙한 모습으로 학우분들께 다가갈 것입니다. 또한 매 분기 총학생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학우분들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SNS 및 항상 열려있는 의견함을 개설하여 학우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빠짐없이 들을 것입니다. 학우분들이 저희들의 활동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교내에 활동 홍보물의 노출빈도를 대폭 늘릴 것입니다. 저희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앞서 말씀드린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어 학우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좀 더 깊게 듣고 저희의 정책 기조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6. 등록금을 소폭(0.2%) 인하하는 대신 약 6억 원의 장학금을 확충한 지난 등록금심의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많습니다. 이번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등록금의 보편적 인하에 주력하는 대신 ‘헌혈장학금’, ‘토스장학금’, ‘관동대학교 매각금액을 통한 장학금 확충’ 등 주로 장학금 증대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등록금을 인하시킨 전국 대학교의 평균 인하율은 0.5%에 불과했습니다. 저희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1%도 안되는 등록금을 낮추는 것보다 장학금을 늘려 혜택의 폭을 넓히고 또한 장학금 확대를 통한 국가장학금 유형2의 금액의 증가로 학우분들의 부담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학교 2015년 신입생 정원이 2014년 대비 5%가 감축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측은 5%의 감축으로 줄어든 학교운영비를 등록금 인상을 통해 메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등록금 인상을 막고 장학금은 더 늘려 학우분들의 실질등록금을 낮추겠습니다.



7. 지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는 학우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차기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주장을 할 계획인가요?

분명 학교에서는 신입생 인원 5%의 감축으로 인한 줄어든 학교운영비를 등록금 인상을 통하여 메우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작년 재무제표에 나와 있는 기타적립기금과 관동대 매각금액의 투명화를 요구하여 최대한 등록금을 낮추겠습니다. 또한 학우분들의 피부에 와 닿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을 늘려 실질등록금을 낮추겠습니다.



8. 마지막으로 씨리얼 총학생회 선본은 대학 언론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대학 언론의 올바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총학생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학우들을 대표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대학 언론의 역할은 학우분들이 학교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학생회와 학우분들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와 학생회에 학운분들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반영되도록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총학생회는 학교와 학우분들의 중간 전달자의 입장에서 소통의 창인 대학언론을 통하여 학우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학교에 요구하고, 학교 측의 답변 또한 대학언론을 통해 더 많은 학우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씨리얼 총학생회 핵심공약

-복지
ㆍ학교에서 운영하는 자취형 기숙사 신축
ㆍ경상관 3층 뒤 언덕 재개발
ㆍ명지대와 홍대를 잇는 버스 노선 확대(7739, 760)
ㆍ온실 리모델링을 통한 동아리 및 학회 연습실 만들기
ㆍ기숙사 및 경상관 뒷길 센서등 설치
ㆍ학관 엘리베이터 확장
ㆍ흡연부스 증설

-문화
ㆍ대운동장, 농구장 조명시설 설치(야간에도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제공)

-글로벌
ㆍ학생 주도의 해외탐방 프로그램 신설
ㆍ사과대, 인문대, 법대만의 해외연수ㆍ문화답사 프로그램 개설

-권리
ㆍ관동대학교 매각금액을 통한 장학금 확충

-학업
ㆍ수강신청 전 수요조사를 통한 강좌 증설
ㆍ토스 장학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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