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양캠 학생 대표자 모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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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양캠 학생 대표자 모두 선출됐다
  • 이연주
  • 승인 2012.02.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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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 총여학생회 선거는 세칙상 무효

자연캠은 지난달 24일, 인문캠은 지난 1일 학생 대표자 투표를 마무리 하면서 내년도 우리대학을 이끌어갈 양캠 학생 대표자가 모두 선출됐다. 자연캠 총학생회 선거는 단선으로 진행됐으며, 인문캠 총학생회 선거는 ‘STEP UP’ 선본과 ‘명지공감’ 선본의 경선으로 치러졌다. 본지는 양캠 학생회 선거 결과를 알아보고, 각 학생회 당선자의 당선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또 이번 학생회 선거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살펴봤다.

자연캠 총학생회 ‘광끼’ 선본, 총여학생회 ‘지금’ 선본 당선
2012학년도 자연캠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선거는 모두 단선으로 치러졌다. 투표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자연캠 총학생회 선거는 총 57.38%(2,932명)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 결과, ‘광끼’ 선본의 (정)홍성훈(환경 06), (부)권가헌(건축 08) 후보가 찬성 2,272표, 반대 470표, 무효 188표로 투표자의 77.49%가 찬성해 당선됐다. 오차율은 0.06%로 집계됐다.
자연캠 총여학생회 선거는 투표율 61.93%(1,121명)로 ‘지금’ 선본의 (정)정유진(식품 09), (부)조은설(바둑 10) 후보가 찬성 861표, 반대 159표, 무효 105표를 얻어 투표자의 76.81%가 찬성해 당선됐다. 오차율은 0.35%를 보였다.
‘광끼’ 선본의 홍성훈 정후보 당선자는 “학우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보여줄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 선본의 정유진 정후보 당선자는 “개인적인 당선의 기쁨에 앞서 지지해준 학우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느껴진다”며 “여학우들이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편의와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문캠 총학생회 ‘명지공감’ 선본 당선, 총여학생회 선거는 세칙상 무효돼
2012학년도 인문캠 총학생회 선거는 ‘명지공감’ 선본과 ‘STEP UP’ 선본의 경선이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투표는 전체유권자 6,401명 중 3,341명이 참여해 52.19%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 결과, ‘명지공감’ 선본의 (정)임한얼(경영 06) 후보와 (부)이예지(국통 08) 후보가 총 2,028표(60.70%)를 득표해 1,201표(35.94%)를 득표한 ‘STEP UP’ 선본의 (정)이예지(국통 08) 후보와 (부)진주(경영 09) 후보를 82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111표로 집계됐다.
‘명지공감’ 선본의 임한얼 정후보 당선자는 “명지공감이라는 슬로건처럼 학우들의 의견을 먼저 수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 것”이라며 “말 뿐인 공약이 아닌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총여학생회 선거는 전체유권자수 2,327명 중 1,825명이 투표에 참여해 78.42%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총여학생회 선거는 양 선본 간의 득표 수 차이가 무효표 수보다 적게 집계돼 무효화 됐다. 910표(49.86%)를 얻은 ‘명지공감’ 선본 (정)고아롱(경영 08)  (부)박미희(미사 09) 후보와 855표(46.84%)를 얻은 ‘STEP UP’ 선본 (정)최영선(아동 09) (부)전주희(국통 10) 후보 간의 득표 수 차이는 55표로, 무효표인 56표에 1표 모자란다. 총여학생회 선거 세칙에 따라 양 선본 간의 득표 수가 무효표 수보다 적게 나왔을 경우에는 재선거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아ㆍ행정 07)는 5일 총여학생회의 재선거 혹은 재투표 여부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선거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 다양해
학생회 선거를 치른 학우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이번 선거에 관해 이동호(경제 10) 학우는 “이번 공약을 보면서 학생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비교적 잘 알 수 있었다”며 “차기 총학생회가 당선되고 난 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학우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힘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아쉬움을 표출하는 학우도 있었다. 정성욱(법 04) 학우는 “학생회가 직접 할 수 없는 과장된 공약들이 보여 아쉬웠다”며 “무엇보다도 유세 시 내세운 공약은 학우들과의 약속이므로,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곧 학우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학우들은 차기 학생대표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수빈(식품 11) 학우는 “차기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하에 적극적으로 힘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아(화공 10) 학우는 “자연캠 학생회 선거는 단선으로 진행돼 공약을 알리는 등의 선거 운동이 조금 소홀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재단비리 사건으로 피해를 본 재학생들에게 보상을 해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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