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넘은 공무원의 외상 행태
나 이런 사람이야~ 공짜로 밥 줘
돈내기 싫어~ 알았으면 밥 줘
그래~ 내가 원래 그래
그래서 뭐 어쩔래!
나 이런 사람이야♪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누리꾼에게 융단 폭격을 맞고 있다.
지난달 30일, 충북도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한 50대 여성이 충북도청 공무원들의 도를 넘은 외상 행태를 한 언론 매체를 통해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 업주는 식당을 연 지난 1998년 이후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막무가내’로 외상을 한 뒤 결제를 해주지 않아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지난 2001년 식당 운영을 접었다.
당시 업주는 자살을 기도했을 정도로 큰 정신적 피해를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충복도청 공무원들을 향해 “외상을 한 공무원들에게는 봉급도 나중에 준다고 해야 한다”, “공무원이 무슨 벼슬이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을 위해야 할 공무원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현실……. 씁쓸~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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