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강 시간 활용에 대하여
시간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으로 똑같이 주어지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기도 한다. 영국의 투자 전문가인 존 템플턴John Templeton은 시간에 대해 매우 엄격했다. 그는 “시간의 주인이 되어라”라는 말을 통해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라면 성실해야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하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와서는 오히려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희미해졌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필자는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시간의 중요성과 대학생활에서의 공간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공강 시간은 보통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생긴다. 어떤 학우는 공강 시간에 동아리방에서 선배나 동기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학교 주변의 PC방, 당구장, 볼링장에서 게임을 즐기기도 할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지난 1학기 공강 시간 동안 동기들과 PC방에 가 시간을 때우곤 했다. 하지만 PC방에 다녀오고 나면 급격히 피로해졌고, 다음 수업에 들어가면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을 자게 됐다. 이로 인해 잠에서 깨면 수업이 끝나있어 허무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필자는 동아리 선배에게 공강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다. 선배는 공강 시간에 주로 책을 읽거나, 복습을 한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그런 방법도 있었다. 필자의 생각을 180도 뒤집어버린 조언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 후로 공강 시간에 독서를 하거나 과제를 하는 등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갔다. 그렇게 하니 저녁시간 이후로 과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 잠을 설치던 일이 사라지고 여유가 생겼다. 여유가 생기니 마음도 편해지고 기말고사 성적도 중간고사 성적보다 훨씬 잘 나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우들 중 공강 시간에 학교 외의 장소에서 시간을 때우며 게임을 즐기는 학우도 있고, 필자가 말한 방법으로 공강 시간을 보내는 학우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통해 학우들에게 제의를 하나 하고 싶다. 공강 시간에 도서관 혹은 동아리 방에 있는 경우 조금이라도 책을 읽거나, 과제를 하는 등 의미 있는 일로 시간을 채우는 건 어떨까?
공강 시간 활용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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