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은 안하고 교통비만 꼬박꼬박 인상하는
제도 개선은 안하고 교통비만 꼬박꼬박 인상하는
꼬박 ‘서울시 선생’을 만나다
이번에 교통비를 400원 인상하려다 시민들의
부담을 생각해 200원으로 낮췄다고?
나가~ 빨리 나가~
서울시가 오는 11월 중에 교통비를 100원 인상하고, 내년 상반기에 100원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물가 상승과 환승할인 등으로 대중교통 운영기관이 적자인 것이 교통비 인상의 이유다. 서울시 측은 교통비를 400원 더 인상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부담을 생각해 인상폭을 200원으로 낮췄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통비 인상에 앞서 대중교통 운영기관에 대한 구조조정과 성과급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서울 메트로는 직원 1인당 평균 705만 원씩 총 685억 원의 성과급을, 도시철도공사는 1인당 663만 원씩 총 423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 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월급을 받는 버스회사 임원들은 억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과급제도는 개선할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교통비 인상이라니, 벼룩의 간을 빼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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