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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주
  • 승인 2011.09.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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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으로 일등하기

창의성으로 일등하기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생활을 유지하는 계층의 사람들이 있다. 바로 새롭게 등장한 ‘창조 계층Creative Class’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삶을 유지해간다. 이들은 주어진 땅을 차지하고자 피 튀기는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서 스스로 경쟁한다. 세계적인 한국인 경영학자 김위찬은 이런 경쟁의 상황을 블루오션Blue Ocean이라고 한다. 남들과 같은 경쟁의 상황에 뛰어들어 출혈적 경쟁Red Ocean을 하는 것에 비해 블루오션은 미지의 것을 찾아 떠나는 탐험과도 같다는 것이다.
창조 계층의 사람들은 창의적 사고를 한다. 이들도 평상시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을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본능적으로 창의적 사고를 한다는 점이 보통 사람과 다르다. 이들이 본능적으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르고, 그 시각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삶의 역량을 길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획일성을 벗어나 차별성을 추구한다. 창조 계층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산을 오른다. 새로운 산을 만들어 오르며, 그로 인해 1등이 된다. 이들의 마음속에 수월성, 즉 1등 정신이 자리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1등 정신을 마인드로 가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여러분들은 대서양을 비행기로 단독 횡단한 최초의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찰스 오거스터스 린드버그Charles Augustus Lindbergh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성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버트 힝클러Bert Hinkler다. 여러분은 두 번째로 성공한 사람의 이름에 대해서는 몰랐을 것이다. 만약 내가 두 번째로 대서양 횡단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2등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느니 차라리 1등으로 한강을 횡단할 수는 없었을까? 목표를 대서양에서 한강으로 바꾸면 1등을 할 수 있다. 이미 성공한 비행기가 아닌 다른 수단을 이용할 수는 없을까? 비행기로 횡단하면 2등이지만, 비행기가 아닌 다른 수단을 활용하면 1등이 될 수 있다. 상금을 받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한 다른 비행사들과 다른 의미로 횡단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어린이 창의교육 기금조성을 위한 비행’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대서양을 횡단하면 1등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또, 단독 비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종석에 강아지를 태우고 가면 1등이 될 수 있다.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최초의 애견가로 기억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강아지와 함께 비행하기 힘들다면 옷을 벗고 비행하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최초의 자연주의자가 되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한 것과 같은 일을 하면 2등이 되어 역사적으로 기억되지 않을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과 달리하여 1등으로 기억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목표ㆍ수단ㆍ의미 부여를 달리 하고, 새로운 것을 추가하거나 제거하면 1등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하는 1등은 지능ㆍ학력ㆍ학벌과는 관계가 없다. 가정의 경제적 지위와도 관계가 없고, 타고난 배경과도 관계가 없다. 이렇듯 1등을 하는 새로운 방법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1등은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아닌가.

1등 전략

특성

레드 오션

(Red Ocean)

노력하기 / 머리 바꾸기

 

세계 최고 상품(예: 명품)

 

세계 최초 상품(예: DMB)

노력 / 능력 요구됨

(기존의 1등 개념)

* 1등을 못했다

(할 능력이 없어서)

블루 오션

(Blue Ocean)

목표 바꾸기(예: 한강)

 

수단 바꾸기(예: 기구)

 

의미 바꾸기

(예: 창의교육기금조성)

 

플러스 1 전략(예: 강아지)

 

마이너스 1 전략(예: 누드)

태도 / 마음가짐 요구됨

(새로운 1등 개념)

(수월성)

* 1등을 하지 않았다

(하고 싶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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