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잡지 길들이기 프로젝트, <본분을 지켜라>
1987년부터 우리나라를 알린 대표 공식 잡지다?
아니,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잡지다!
<코리아나>, 익숙하지만 낯선 그것을 ‘제대로’ 들여다보자!
외교통상부 산하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우리나라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발행하는 계간지 <코리아나>는 1987년에 창간되어 매년 해외 154개국의 정부 및 언론기관, 국공립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되는 한국 공식 잡지다. 그러나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이 지난 14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코리아나의 오류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9년 가을호 러시아판에서는 향가 ‘서동요’를 소개하면서 ‘항상 마를 캐서’라는 부분을 ‘항상 고구마를 캐서’로 오역했다. 또, 2011년 여름호 일본어판에서는 ‘독도’를 일본 명칭인 ‘다케시마’와 병기해 일본의 ‘다케시마’를 홍보하는 셈이 됐다.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코리아나>, 제발 <놓지마 정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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