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기가 좌우되는 수강신청,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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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가 좌우되는 수강신청, 만족?
  • 채원혜
  • 승인 2011.09.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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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가 좌우되는 수강신청, 만족?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조건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수강신청이다. 수강신청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해져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우들은 아침 9시부터 인터넷이 제일 빠른 곳을 찾아 한 시간동안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렇게 10시에 수강신청 사이트에 접속하려 해도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사람들로 인해 강의 신청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더욱 늘어난다. 결국엔 학우들이 원래 계획했던 시간표 구성을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학교 게시판은 불만의 목소리로 가득하기 일쑤다.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매 학기마다 발생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이를 어떻게 해결을 할지 늘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학생회에서는 수강신청과 관련해서 수강신청 전입시스템 및 학점이월제를 내놓으면서 학우들의 불만사항이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수강신청 시스템을 직접 경험을 해본 필자로서, 학우들의 불만사항을 해결하기엔 아직도 부족해 보인다.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여러 학우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과도한 트래픽으로 인해 수강신청 화면이 제때 나타나지 않는 일이 생겼다. 또한 듣고 싶은 강의를 신청하고 지시에 따라 기다렸음에도 강의 신청이 되지 않아 다시 강의를 신청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정원부족으로 인해 자신이 제일 먼저 신청하고자 했던 강의들이 아니라면 신청조차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책가방이나 학점이월제 같은 경우 본인이 듣고 싶은 강의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강신청 미리진입 시스템은 기존에 로그인을 통해 바로 들어가는 형태와 전혀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오히려 다시 수강신청을 할 때 클릭하는 화면이 하나가 더 늘었기 때문에 나아졌다기 보다는 ‘굳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함께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총학생회에서는 이 점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주길 바란다. 수강신청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 대책을 만들어 내고 있는 부분은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책가방 시스템에서 과목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만들거나 전공 및 교양을 구분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방법들을 쓰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정원부족과 과도한 트래픽 발생으로 인한 수강신청 지연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학우들의 불만사항을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며 지속적인 개선으로 학우들이 수강신청에 만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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