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호 3면 뉴스 후 ‘1년 반이 지난 전공자유학부, 현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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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호 3면 뉴스 후 ‘1년 반이 지난 전공자유학부, 현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를 읽고
  • 채원혜
  • 승인 2011.06.06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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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해 나가는 전공자유학부
1년간의 학교생활 후 전공을 선택하는 전공자유학부는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지난 해에 신설된 전공자유학부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지금은 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필자의 경험을 통해 말하자면, 필자는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기에 전공자유학부를 선택했다. 그러나 다양한 학과를 경험하고 전공을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전공자유학부의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지난해의 신입생 세미나 수업에서는 학우가 탐방할 학과를 선택하지 않고 지도교수가 지정을 해주었고, 학과 선택에 대한 정보를 얻기보다는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하지만 올해는 탐방할 학과에 따라 교수가 지정되고 학우가 직접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학과를 조사해서 발표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학우가 해당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더욱 유용하다.
앞으로 전공자유학부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다른 학과처럼 서로 얘기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어야 한다. 인문캠과 자연캠의 전공자유학부 학우들 가운데에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 또, 전공자유학부가 신설학부인 것을 감안하면 재정적인 면에서 학교가 지원하는 부분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체전과 같은 학교 행사에서 전공자유학부 학우가 소외되는 부분이 많은 점도 해결해야 한다.
상담실 선생님은 학과들이 운영되는 방식이나 학교의 행사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셨다. 교수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시는 개인 상담 또한 학과 선택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학에서의 전공은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데, 이 중요한 결정을 다른 학우들보다 1년 더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전공자유학부가 갖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전공자유학부에서 친해진 동기들과 서로 다른 학과로 가서 그 학과가 배우는 전공수업에 관한 내용이나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타 학과는 기존의 전통을 그대로 물려받지만, 전공자유학부는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이 규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공자유학부의 단점으로 선후배의 교류가 적다는 점이 꼽히는데, 앞으로는 선후배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공자유학부의 새내기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전공자유학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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