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사이프SIFE, 난민돕기 프로젝트로쩌쩌우씨 자립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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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사이프SIFE, 난민돕기 프로젝트로쩌쩌우씨 자립 도와
  • 이연주
  • 승인 2011.05.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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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문 음식점 ‘아미에란’ 창업해

우리대학 사이프SIFE, 난민돕기 프로젝트로쩌쩌우씨 자립 도와
미얀마 전문 음식점 ‘아미에란’ 창업해

지난 3월, 미얀마 난민 쩌쩌우(41) 씨가 김한송 요리사와 명지전문대학 산업디자인과의 도움을 받아 우리대학 인문캠 앞에서 미얀마 쌀국수 음식점 ‘아미에란’을 창업했다. ‘아미에란’은 미얀마어로 ‘영원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쩌쩌우 씨가 자신만의 가게를 세우게 된 데에는 2009년 7월에 출범한 우리대학 사이프Students In Free Enterprise(이하 사이프)의 도움이 컸다. 사이프 학우들은 지난해 6월, 부천 외국인 노동자센터를 방문하던 도중 쩌쩌우 씨를 만나게 되었다. 쩌쩌우 씨와 사이프 학우들은 김한송 요리사의 도움으로 미얀마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개발했다. 쩌쩌우 씨는 식당에서 나오는 수익금 중 일부를 아웅산 수지 여사의 난민 어린이 학교에 기부하고 있다.
사이프는 경제적ㆍ교육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자립시켜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전국 25개 대학에서 2천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큰 단체다. 현재 22명의 학우들이 활동하는 우리대학 사이프(이하 사이프)는 슈크레SUCREE와 F.O.RFor Our Refugees 두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두 부서는 각각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난민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사이프는 앞으로 난민들을 위한 한국어 콘텐츠 개발과 난민들에게 타 직종 취업을 소개해 주는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쩌쩌우 씨는 “가게를 차리고 싶던 도중, 명지대학교 학생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가게에 와서 내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어준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쩌쩌우 씨는 “학생들이 앞으로 미얀마 아이들을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프에서 PRPublic Relations을 담당하고 있는 이충훈(디미 06) 학우는 “취업에만 신경 쓰기보다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둘러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명지대학교 SIFE와 쩌쩌우씨 내외.JPG
△맨 앞 줄 왼쪽부터 안민아(경영 09) 학우, 쩌쩌우 씨, 아내 오마쩌 씨, 이은우(경영 05) 학우 등의 모습이다.

출처/ 사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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