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푸코진자, 국내에서 가장 높아
물리학과 최덕 학과장의 지도 아래 지난해 10월부터 물리학과 학우와 대학원생이 함께 제작한 푸코진자가 지난달 30일 자연캠 차세대과학관에서 완성됐다. 푸코진자는 추가 느리게 진동하는 모습을 통해 지구가 자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조형물로, 물리학과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우리대학의 푸코진자는 차세대과학관 2층부터 7층 사이의 빈 공간을 활용하여 설치되어 있으며 길이는 22.3m, 무게는 96kg, 지름은 25cm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이 작업에 함께 참여한 물리학과 학생회 김모습(07) 회장은 “자연과학대학을 대표하는 차세대과학관에 물리학과 설립 30주년 기념 푸코진자가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덕 학과장은 “물리학과 설립 30주년을 기념한 조형물을 학생들과 함께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남겨줄 수 있어 좋았다”며 “이 푸코진자는 차세대과학관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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