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진정한 의미의 광장(廣場)되어야
얼마 전 서울시는 ‘서울시의회가 2011년 예산에서 한강섬 건립,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문화행사 예산을 삭감해 서울광장 문화가 없어졌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광장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채워져야만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채워나가고, 향유할 때 진정한 의미의 광장이 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과도한 예산이 필요 없는 민주적인 광장문화가 오히려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시민단체인 서울국학기공연합회에서 진행하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국민생활건강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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