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부터 변경된 장학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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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부터 변경된 장학규정
  • 황윤식
  • 승인 2011.04.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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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액 증가, 명지다움 장학금 등 신설돼

올해부터 장학규정이 변경됐다. 2011학년도 등록금이 인상되면서 장학금액이 약 10억 원 증가한 것이다. 변경 내용은 주로 장학금액 증가와 수혜 기준 변화다. 장학규정 변경의 정확한 내용을 알아봤다.

장학 예산 증가로 장학 규정 변경돼
올해 장학예산은 지난해 127억 원에서 139억 원으로 약 10억 원 상승했다. 인문캠 학생복지봉사팀(팀장 배광석) 권혁민 주임은 “특히 가계가 곤란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예산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예산이 늘어나면서 장학금 금액과 수혜 기준을 규정하는 장학규정도 변경됐다. 장학규정 변화에 나타난 증가분은 약 2억 5천만 원이다. 교외장학금이 약 4억 원 증가했고, 이후 예산 집행과정에서 남은 부분이 장학금으로 전환돼 추가로 4억 원 정도가 증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예산 집행과정에서 약 4억 6천만 원이 남아 모범장학금 수혜 대상을 600여 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올해부터 변경된 장학규정 내용은 △명지사랑장학금 수혜 금액 및 기준 변경 △세계화장학금 수혜 기준 변경 △자치활동장학금 수혜 금액 및 기준 변경 △모범장학금 수혜 금액 변경 △고시장학금 수혜 금액 변경 △연수장학금 수혜 금액 변경 △Honor 프로그램 장학금 수혜 기준 변경 △명지다움장학금 신설 등이다.

명지사랑장학금, 모범장학금 등 학생 배려 부분 늘어
장학규정의 주요 변경 내용은 장학금액 증가와 수혜 기준 변화다. 가계곤란학생에게 지급되는 명지사랑 2-③종 장학금은 수혜금액이 100만 원에서 등록금액의 30%로 변경됐다. 권혁민 주임은 “가계곤란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의 경우 인문캠과 자연캠 각 학과마다 등록금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금액보다 일정비율로 지급하는 것이 더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사랑 3종 장학금도 타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불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또, 명지사랑 4-①, 4-②종 장학금의 수혜 기준은 기존 ‘보호자의 월 의료보험 납입료가 10만 원 이하인 자’에서 ‘월 의료보험 납입료가 기준금액 이하인 자’로 바뀌었다. 권혁민 주임은 “학교 예산 상황에 따라 기준금액이 늘어나거나 줄어 들 수 있다”며 “기준금액을 고정하지 않고 예산이 허락하는 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화장학금은 중어중문학과(학과장 김명구)의 요청으로 중어중문학과 학우만 수혜 기준이 ‘HSK9급’에서 ‘신HSK6급 및 구술고사 고급’으로 변경됐다. 중어중문학과 김명구 교수는 “HSK 시험 체계가 변경되면서 기존 최고등급인 HSK9급이 신HSK에서는 6급으로 변했다”며 “시험 체계 변동에 따라 장학금 기준도 변경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모범 1종 장학금은 등록금의 20%에서 30%로 인상됐다. 권혁민 주임은 “모범장학금의 경우 대개 성적으로 학과 3등에게 주어지는데, 그동안 2등에게 주어지는 백마 2종 장학금과 금액이 지나치게 차이가 났었다”며 “편차를 줄이기 위해 모범장학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Honor 장학금, 21학점 이수해야 수혜할 수 있어
올해부터 명지다움장학금도 신설됐다. 명지다움장학금은 ‘우리대학 홍보 및 발전에 기여한 단체 회원’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으로 △새빛모리 △홍보기자단 △사회봉사단 등에 주어진다. 단체 회장은 100만 원, 회원은 80만 원이다. 기존에는 총장특별장학금 2종의 형태로 장학금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명지다움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하게 됐다.
또, Honor 장학금 수혜기준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Honor 과목 중 1과목이라도 수강시, 성적 상위 40%에 들어갈 경우 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었지만, 2011학년도 1학기부터는 Honor 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Honor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Honor 프로그램을 이수하려면 졸업 전까지 Honor 전공 15학점, Honor 교양 6학점으로 총 21학점을 이수하고 평균 평점이 3.5 이상이어야 한다. 권혁민 주임은 “그동안 Honor 장학금은 Honor 과목이 있는 특정학과에만 장학금을 지급해 형평성에 맞지 않았다”며 “타 학과와 가능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기준을 높여 21학점 이수 후 수혜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말했다.
학우들은 장학금액이 늘어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일목(컴공 08) 학우는 “학생에게 돌아오는 부분이 늘어나 기쁘다”고 말했다. 최영운(경영 07) 학우는 “장학금이 늘어난 것은 좋지만 장학금 종류도 많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민 주임은 “학교에는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교내, 교외 많은 장학금이 있다”며 “학교 홈페이지의 장학 공지사항도 자주 확인하고, 학생복지봉사팀 담당자에게도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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