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온도를 살려라!
누구나 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머리로 열이 올라가고 뱃속이 차가워진다. 즉, 피로 스트레스는 머리를 뜨겁게 만들고, 뱃속을 생명온도를 잃어 저체온을 만드는 생활인 것이다. 이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대자연의 법칙이다.
머리를 뜨겁게 만드는 생활은 정신을 없게 만들어 기억력 판단력 창조력을 둔하게 하고, 마음이 급해지며 사소한 일에도 짜증나고 화가 나게 되면서 집중력ㆍ지구력, 배려, 평화와 행복을 없어지게 한다.
뱃속을 차갑게 만드는 생활은 오장육부의 기운을 잃게 만들어 각종 무기력증이 생기면서 소화 배설 기능이 약해지고, 몸이 부어 비만이 되고, 굳고 썩어가 각종 마비ㆍ경련, 염과 암이 살 수 있는 조건이 돼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그래서 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생활은 아무리 건강하고 훌륭한 판단력이 있는 천재天才도 자기 밖에 모르는 둔재鈍才가 되고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오늘날 우리는 어릴 때부터 입시경쟁으로 인해 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간 후에도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인 사람은 질병이 쌓이고 머리가 무거워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 할 수 있는 판단력이 떨어져 생존경쟁에 낙오 할 수밖에 없다. 지금 세상은 치열한 무한경쟁의 시대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살펴보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한 경쟁의 시대에 적응하고 생존하고, 영육의 건강을 위해서 머리를 차갑게 하고 뱃속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을 당부하고 싶다. 모든 생명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생명온도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일상생활에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는 생활 속에서 벗어나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하나의 일에 과도히 신경 쓰는 일은 머리로 열이 올라가 뱃속을 차갑게 만드는 생활이다. 잠을 잘 자야 머리가 차가워지면서 뱃속이 따뜻해지며 피로를 풀 수 있다. 차가운 것을 먹고 마시고 과음과 과식을 하는 일도 생명온도를 고갈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점을 젊은 시절부터 명심해야 한다. 후배들은 생명온도를 잃지 않고 건강을 지켜 맑은 두뇌를 갖은 많은 인재들이 되길 바란다.
원고매수: 5.5매
/김종수(체육교육학과 71) 1975년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