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관리전문요원, 취업난 속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 직업되나
상태바
기록물관리전문요원, 취업난 속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 직업되나
  • 황윤식
  • 승인 2011.04.14 2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공자유학부 세미나에서 기록연구사 관련 강연 열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유학부(학부장 권인숙)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20분까지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공자유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시간에 기록연구사 직업과 관련한 강연을 열었다. 강사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일하고 있는 기록연구사 마원준(사학 96) 동문(이하 마 동문)이었다.
기록연구사의 정식명칭은 기록물전문관리요원으로, 기관 등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록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레코드 매니저Records Manager’와 국가기록원ㆍ국회기록보존소 등과 같은 영구보존 및 활용과 같은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아키비스트Archivist’로 나뉜다. 기록물전문관리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록물관리전문요원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역사학이나 문헌정보학 학사학위를 소지한자 혹은 대학원 기록 관리 관련 전공자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41조에서는 기록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하여 기록물전문관리요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마 동문은 “법령상 의무적으로 기록물전문관리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기관 중에서도 기록물전문관리요원이 미 배치된 기관이 많아 기록 관리 관련 수요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 “기록물전문관리요원은 기본적으로 기록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높은 윤리의식 또한 필요하다”며 “기록과 기록 구조를 조작하려는 시도나 불법을 적법으로 위장해서 기록물을 폐기하려는 어떠한 압력에도 저항할 수 있는 투철한 윤리의식을 가진 후배라면 기록연구사라는 직업을 소명으로 여겨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