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유산답사기, 한국의 아름다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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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유산답사기, 한국의 아름다운 것들
  • 최홍
  • 승인 2011.03.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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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유산답사기, 한국의 아름다운 것들

<생활>

우리의 문화유산답사기, 한국의 아름다운 것들

아이콘)한국문화유산답사에 대해 알아보다
꼭지1) 역사는 직접보고 느끼는 ‘실감’이 중요하다
딱딱하게 공부하기보다, 여행하며 감상하는 훈련이 필요해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바로 과거’라는 말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역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고등교과과정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도 보인다. 또, 지난달 14일부터 4일간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석한 493명의 CEO회원 가운데 97.8%가 ‘인문학적 소양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그 중 43.2%가 ‘역사는 사람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때문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역사는 최근 사회에서 꼭 필요한 교양으로 인정받고 있다.

20대, 역사체험이 많이 부족해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이하 황 소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보수적인 사회에서 전통문화는 기득권층만이 가질 수 있었던 권위적이었던 것”이라며 “자기만 알 수 있도록 신비주의화 하였고, 어렵고 힘든 것처럼 과대 포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과거의 상황은 오늘날에도 일부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즈음 젊은 층은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기보다 어려워하는 경향이 강하다.
대동문화원 백승현 사무국장(이하 백 사무국장)은 “무료로 개방하는 답사마저도 대학생이 참여하는 비율이 5%도 안된다”며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세대가 국내문화유산답사에 관심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백 사무국장은 오늘날 젊은이들이 답사에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역사체험에 대한 교육이 많이 부족했고, 현재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공부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백 사무국장은 현 역사교육에서 “교과과정 위주로만 딱딱하게 진행되는 수업형태”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국사를 이해하는 방식이나, 전통문화유산을 감상하는 방법을 잘못 배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답사’
황 소장은 “국사와 문화유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생활에서 역사의식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자신의 생활을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며 “당장의 일기는 역사라고 보기 어렵지만 먼 훗날 현대인의 생활과 문화가 담긴 중요한 역사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기 집의 구조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옛 건축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면서 현재와 옛 시대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이 박물관이고 문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황 소장은 국사를 바로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직접 ‘문화유산답사’를 떠나보라”고 조언한다. 그는 답사에 대해 “우리 지역을 찾아가 여행하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책으로만 보던 우리나라 역사를 답사라는 과정을 통해 실제로 보게 되면, 외국의 문화와는 다른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생에게 “실제로 보고 느끼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사무국장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사단체와 함께 답사를 가보는 것도 훗날 국제교류 감각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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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최홍 기자 g2430@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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