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국회?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소망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있는 교회로 유명하다. 지난 1월 일어난 목사와 부목사 사이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소망교회 전 부목사가 사기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또, 교회 예산을 둘러싸고 ‘16억 원의 증액 이유와 과정이 정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장로가 목사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일까지 있었다. 폭행, 사기, 수백억 원의 예산 싸움. 국회에서만 보던 일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소망교회의 문제점을 취재하던 PD수첩 최승재 PD가 갑작스레 타부서로 인사발령나기도 했다. 사진은 오른쪽 3층짜리 건물과 확연히 비교되는 소망교회 예배당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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