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ㆍ외’, ‘학문과 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교육지원처(처장 권철안ㆍ물리학)는 ‘경영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오는 5일까지 경영대학(학장 신길수ㆍ경영학, 이하 경영대) 학장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모집하고 있다. 올해 ‘경영대 학장 공개채용’으로 경영대는 ▲대학 ▲정부 ▲기업체 ▲연구소 ▲금융기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학장을 초빙할 예정이다.경영대, 공개채용으로 경쟁력 강화경영대는 현재 학장을 공개채용 하는 유일한 단과대학이다. 경영대의 ‘학장 공개채용’은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당시 제일경제연구소 소장과 한국경제연구소 원장을 지낸 노성태 前 경영대 학장이 채용된 바 있다.곧 정년퇴임을 앞둔 신길수 학장(이하 신 학장)은 “당시 경상대학에서 경영대로 학제개편이 된 후 경영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경영대 학장을 공개채용 하게 되었다”며 “올해에도 경영학 교육인증과 함께 경영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외부인을 공개채용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학장은 “우리 대학의 사회적 평가를 높이고 성장을 꾀하기 위해선 장학금과 취업 등의 대내외적인 한계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는 경험이 풍부한 학장을 초빙함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협력의 시너지 효과 기대최근 학장이나 총장을 공개채용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지난 2007년 서울대학교의 경우에는 공과대학 학장 공개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서울대학교는 ‘공과대학이 산합협력의 의존이 높기 때문에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전문대학이 학장 공개채용에 활발한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정보기능대학과 안성여자기능대학을 포함한 23개 전문대학에서는 학장 공개채용이 활발하다.권철안 처장(이하 권 처장)은 “경영대가 다른 학문보다 산학협력이 중시되는 만큼 학문적 특성을 고려해 학장 공개채용 방식을 채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부에서 공개채용 하는 경우 산학협력과 긴밀한 학문이 주가 된다. 이에 대해 권 처장은 “경영학은 타 대학 간의 경쟁도 치열한 학문”이라며 “학내 교육과 함께 학외 경쟁력에도 더 큰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경영 03) 학우는 “실무경험이 많은 학장을 뽑는 공개채용을 환영한다”며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면서도 학내 문제에 소홀하지 않은 새 학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엄근일(경영 05) 학우는 “많은 학우가 기대하는 만큼 공개채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채용으로 뽑힌 경영대 학장은 빠르면 8월께 취임해 2009학년도 2학기부터 2년간 경영대 학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필자: 서민지 기자 sophyseo@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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