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인문캠 총여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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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인문캠 총여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는다
  • 박세희
  • 승인 2010.11.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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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The 올림 총여학생회 선본은 당선이 된다면 어떤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A.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대 여성들의 고통지수가 가장 높다는 결과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결과를 보고, 여학우 분들께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sens+’, ‘smile+’, ‘smart+’ 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sens+’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공약은 ‘생리공결제’와 ‘여성용품자판기설치’입니다. 생리공결제는 세종대학교, 한양여자대학에서 시행한 사례가 있습니다. 만약 이번선거에서 저희가 당선된다면 생리공결제를 학기 당 3~4회 시행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여성용품자판기는 여학우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용품자판기설치’ 공약을 시행하기 위해 직접 업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 여성용품자판기를 모든 건물의 전 층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는 층에 여성용품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만약 이윤문제로 자판기를 설치할 업체를 찾지 못한다면, 총여학생회가 직접 자판기를 대여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총여학생회가 직접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은 학생회 운영비에서 충당할 것이며, 여학우들을 위해 쓰이는 돈이므로 학생회 운영비를 사용할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smile+’에서 가장 중점적인 공약은 ‘여학우를 위한 체육강좌개설’입니다. 우리대학에는 교양축구, 교양농구 등 여러 체육강좌가 있지만 대부분은 여학우들이 쉽게 참여할 수 없는 과목들입니다. 특히 자연캠에서는 체육강좌에 교양요가가 있어 많은 여학우들이 이 강좌를 듣는다고 합니다. 인문캠은 여학우의 비율이 높은 만큼, 여학우들이 쉽게 들을 수 있는 ‘교양요가’, ‘교양필라테스’ 등의 체육강좌를 개설할 것입니다.

‘smart+’에서 가장 중점적인 공약은 ‘여성취업설명회’입니다. 우리대학은 여학우의 비율이 높아 여학우의 취업률이 우리대학의 취업률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여학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성고용률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그 기업과 관련한 취업설명회를 들어보고, 직접 그 기업에 견학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합니다.

 

Q. 본지 지난 3월 29일자 900호 기획보도에서 여학우들은 총여학생회가 물품지급에만 치중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The올림 총여학생회 선본은 물품지급이 여학우들의 권익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A. 물품지급이 여성의 권익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여학우들이 곤란한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물건을 지급하는 것이 총여학생회가 마땅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이 볼 때 총여학생회가 하는 일이 주로 물품지급에 치중되었다고 보이는 이유는 다만 무엇인가를 나눠주는 것이 가장 눈에 띄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올림 총여학생회 선본은 여학우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확대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단지 여학우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부가적인 부분이며, 당선이 된다면 총여학생회가 물품지급에만 치중한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앞에서 말한 ‘체육강좌개설’, ‘여성채용설명회’ 등 과 같은 다른 사업도 열심히 진행 할 것입니다.

 

Q. ‘총여클럽을 이용한 중고물품샵’, ‘열람실 가습기 설치’, ‘자격증 응시료 환급’, ‘공무원 시험 응시료 환급’, ‘총여와 함께 가는 봉사활동’ 과 같은 공약들을 내세우게 된 취지는 무엇입니까?

A. ‘총여클럽을 이용한 중고물품샵’은 현재 단대별로 이뤄지는 ‘도서벼룩시장’ 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내세우는 사업입니다. ‘도서벼룩시장’은 단대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폭넓은 자료를 구하기 어렵고, 판매물품이 책으로만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온라인 중고샵을 통해 많은 물건들을 학우들이 사용할 수 있고, 총여학생회가 이를 중계함으로써 학우들이 안심하고 물건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내세운 공약입니다.

또, ‘총여와 함께 가는 봉사활동’이라는 공약을 내세우게 된 계기는 해비타트 봉사활동의 영향이 컸습니다. 해비타트 봉사활동 중 많은 여학우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여학우들에게 알맞은 봉사활동은 없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때, ‘미혼모돕기 봉사활동’을 알게 되었는데, 이 ‘미혼모돕기 봉사활동’은 일정 교육과정을 거친 여성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여학우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사회봉사단이 진행하는 것보다는 총여학생회에서 진행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해 이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당선이 된다면 ‘미혼모돕기 봉사활동’ 외에도 여학우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더 찾아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입니다.

‘자격증 응시료 환급&공무원응시료 환급’과 ‘열람실 가습기 설치’ 공약은 총여학생회가 시행하기에는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학생의 권리신장에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학생회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세세한 부분을 챙기는 것도 총여학생회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 두 공약을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당선이 되었을 때, ‘자격증 응시료 환급&공무원 응시료 환급’ 혜택을 남학우들도 받을 수 있도록 총학생회 등 다른 학생회에게 이 사업을 함께 진행하자고 건의할 생각입니다.


후보자 프로필

정후보 박선영(법학 08)

1989. 경기도 고양시 출생

2008. 행신고등학교 졸업

명지대 법학과 입학

명지대 법과대학 법학과 과대표

제27회 형사 모의재판 팀원

2009. 명지대 제39대 법과대학 사무국장

독거노인 사랑의 급식 봉사활동

덕양구 초등학생 수학교육 멘토링

2010. 군산 해비타트 봉사활동

seoul campfest2010 자원봉사

서울시립청소년 경제교육 멘토

 

부후보 이선희(경영 09)

1990. 부산 출생

2009. 광양고등학교 졸업

명지대 경영학과 입학

경영학과 산하 농구학회 입회 ‘한골만’- 부기장 역임

제21대 총여학생회 종책운영부장

하계 태백 해비타트 봉사활동

VIPS STAFF 활동

2010. 제22대 총여학생회 기획국장

경영학과 마케팅학회 “I’m” 입회

애란원 탁아 봉사활동

KBS 사랑의 리퀘스트 전화상담원

롯데월드 13기 앰배서더 활동- 우수앰배서더 선정

 

912호 총여학생회 공약점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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