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썹 특강' 알림 폭탄에 눈살 찌푸린 학우들 〈1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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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썹 특강' 알림 폭탄에 눈살 찌푸린 학우들 〈1116호〉
  • 황성용 수습기자
  • 승인 2023.05.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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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발센터, "송구하다 … 썹 특강 의무 수강 과목은 아니다"
▲사진은 명지대학교 e-Learning System에 업로드된 ‘썹 특강’ 알림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사진은 명지대학교 e-Learning System에 업로드된 ‘썹 특강’ 알림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지난 8일 저녁 12시에 명지대학교 e-Learning System에 ‘STUDY SKILL UP 썹 온라인 특강’(이하 썹 특강) 관련 알림 24개가 재학생 모두에게 발송되는 소동이 있었다. ‘썹 특강’은 ‘대학교육혁신원 교육개발센터'(센터장 신택수 · 이하 교육개발센터)에서 주관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수강하는 일반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다수의 학우가 갑작스러운 알림에 의문이나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중 A 학우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당황스러웠고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알림이 왔을 때는 화가 나기도 했다”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과목 미신청자에게 해당 과목 관련 알림이 오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소동에 대해 교육개발센터 측은 “학생 문의를 통해 문제 상황을 인지했고 학생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라며 사과했다. 썹 특강 의무 수강 여부에 대해서는 “과목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썹 특강은 의무 수강 과목이 아니며 미수강에 따른 불이익 역시 없다”라고 밝혔으며, “썹 특강을 더 많은 학우가 들었으면 해서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업로드를 진행했는데, LMS 자동 알람 기능을 고려하지 못했다”라고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끝으로 “과목 오픈 시간을 조정하고 알림을 분산하여 발송해 불편이 없게 하겠다”라고 밝히며 “재학생 여러분께 의도치 않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썹 특강은 △창의적 문제해결 △정보수집 △도전끈기 △소통과협력 △학습관리 능력 △정보활용능력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 강사를 통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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