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로 가는 험난한 길 〈1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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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로 가는 험난한 길 〈1114호〉
  • 명대신문
  • 승인 2023.04.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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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를 넘어가면서 전 세계 경제는 물가와 금리의 딜레마 속에서 사투하며, 각국의 국내 경제는 불황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다. 더욱이 가게 물가는 일반 생필품부터 각종상품의 가격이 오르는 형국이다. 교통 분야에서도 택시비 인상이 맞물리며, 직접적인 가게 물가는 험난한 길을 달리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삶을 이어가주는 지점에 버스가 있다.

우리 대학과 연관된 버스를 생각해보면 인문캠퍼스는 7612, 7734, 7021, 7019, 272 그리고, 자연캠퍼스는 5005, 5001, 5600등이 떠오를 것이다. 대학교 등하교를 책임지는 버스들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또 하나의 버스가 있다. 그것은 바로 셔틀버스와 통학버스이다. 현재 전국의 대학교에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이 학교 버스를 운 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재학생들에게 무료로 운영하며, 대학가의 복지 서비스 중의 하나로 존재하고 있다.

이번 보도 기획에서는 양 캠이 처한 셔틀버스 그리고 통학 버스의 쟁점을 다룬다. 자연캠은 수도권 주요 거점을 오가는 통학버스가 뜨거운 감자다. 올해까지 자연캠퍼스 내에서는 기흥역과
명지대역을 거점으로 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그런데도 수도권 주요 거점 셔틀버스 필요성에 대해 93.99%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권역별로 가장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점으로 서울은 서울 서북권(서울역, 연신내역, 홍대입구역), 경기는 경기 서북권(대곡역, 운정역 등)이었다. 다만, 현재 자연캠은 재정적 여건 때문에 기흥역 거점과 명지대역 거점 외에 확장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래서 지금은 기존 노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인문캠은 주요 도시철도역 간 셔틀버스 운영이 주요한 지점이다. 이는 셔틀버스의 재개일 것인가 아니면 기존 시내버스 노선의 증편 등 선택지가 그나마 있다. 도시철도역 간 셔틀버스 운영의 필요성은 96.59%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다만, 현재 담당 부서는 실질적으로 학교버스로 이를 확장하는 것보다는 기존 시내버스가 현재 계속 증편되고 있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사실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면으로 전환된 이후, 학교는 붐비고 이를 연결해주는 대중교통의 운영 현황은 삶의 일부로서 학우들이 가장 주목하는 영역이 됐다.

버스의 어원은 ‘Omnibus’라는 라틴어라고 한다. 그 뜻은 ‘모두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만족하는 길은찾기 어려운 것이 현시점인 거 같다. 우리 대학 통학버스와 셔틀버스가 모두
를 위한 버스 ‘옴니버스’가 될 때까지 여전히 험난한 길이 남았다. 하지만 이를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학교 본부, 학생단체 그리고 지속적인 학우들의 관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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