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자는 지난 14일 명진당 도서관 3층에서 늦은 시간까지 책을 읽고 있는 조원경(시각 09) 학우를 만났다. 미술관련 책을 읽고 있던 조원경 학우의 독서취향과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Q. 어떤 책을 읽고 계셨나요?
A. 장지연의 <명화 속 비밀이야기>를 읽고 있었습니다. 명화가 만들어진 뒷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인데,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미술관에서 스쳐지나가며 명화를 감상하는 것보다, 만들어진 배경을 알고 감상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Q. 평소에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십니까?
A.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우리대학 도서관을 찾습니다. 대부분 학과 수업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서 도서관을 방문하는데, 평소에도 미술서적과 디자인 관련 서적을 주로 대여해 읽습니다.
Q. 우리대학 도서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도서관은 크지만 최신 자료가 부족해 아쉽습니다. 한번은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지 못해 강남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최신 자료를 더 많이 구비하면 좋겠습니다. 또, 최신 자료가 들어와도 홍보가 부족해 학우들이 잘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신착도서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A.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책을 읽는 학우들이 많지 않아 아쉽습니다. 도서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책에도 관심 갖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시설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구석구석 재미있는 책이 많으니 많은 학우들이 도서관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모두 학교도서관을 애용합시다
저작권자 © 명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