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자연캠 예술체육대학 학생회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제20대 예술체육대학 학생회 보궐선거에는 ‘DREAM’ 예술체육대학 학생회 선거본부(정후보 김승원 · 바둑 20, 부후보 이길령 · 산디19, 이하 DREAM 선본)가 단선으로 출마했다. 투표는 MSI(학생정보시스템)를 통해 전자투표 방식 진행됐으며, 개표 결과, 총 54.77%(총 유권자 1311명 중 718명 참여)가 투표해 찬성 99.03%(711표), 반대 0.97%(7표)로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DREAM 선본 김승원 회장 당선자는 “보궐선거로 진행하게 되어 힘든 점이 많이 있었는데 주위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당선될 수 있었다. 1년 동안 예술체육대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길령 부회장 당선자도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한 만큼 올 한 해 예체대 학우분들을위해 열심히 일하고 소통하는 드림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번 DREAM 선본은 △소통 △복지 △시설 및 관리△행사 및 문화 분야에서 총 12개 공약을 제시했다. 시설 및 관리 분야 공약 중 가글관리 공약에 대해 김승원 회장 당선자는 “그동안 가글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왔지만 가글이 떨어졌을 때 바로바로 보충되지 않아 불편했다”라며,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DREAM 학생회는 가글디스펜서 윗면에 임의로 화장실 번호와 예술체육대학 카카오톡 채널 큐알코드를 부착해 가글이 떨어졌을 시 학우들이 예술체육대학 카카오톡을 통해 가글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전달하면 학생회가 확인하여 즉시 가글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이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가장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공약에 대해 이길령 부회장 당선자는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공약은 예체대인의 밤과 예체대 체전이다. 기존처럼 학생회 의견으로만 만드는 축제가 아닌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축제를 기획할 예정인데 이는 선본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인 학생들과의 소통에 잘 부합된다고 생각에 정해봤다.”라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