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캠 학생식당 이용률 높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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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캠 학생식당 이용률 높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아
  • 조준희
  • 승인 2010.09.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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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개선과 메뉴 다양화 필요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식생활 그리고 대학생의 식생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학생식당이다. 학우들이 학생식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원하는 점은 무엇인지 또, 식당 측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긴 줄이 불만’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높은 이용률. 그러나…

자연캠 주변에는 식당이 없기로 유명하다. 정문 앞에 있는 몇 개의 식당을 제외하면 마땅히 식사할 곳을 찾기 힘들어 학우들은 대부분 학생식당으로 향한다. 자연캠 학우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80%(68명)의 학생이 일주일에 3회 이상 학생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40%(34명)의 학우들은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호(수학 08) 학우는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매일 가고 있지만 줄이 길고, 배식을 받아도 자리가 없을 때가 빈번해 가는 것이 꺼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이용률에도 음식의 값이나 맛, 메뉴의 다양성 등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학생식당의 음식 값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22%(19명)가 ‘적절하다’고 대답한데에 비해 37%(32명)의 학우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맛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맛있다’고 대답한 17%(15명)에 비해 ‘맛없다’라고 대답한 학우들이 38%(33명)로 많았다. 특히 메뉴의 다양성에 불만을 토로하는 학우가 많았는데 ‘메뉴가 다양하지 못하다’라는 대답이 41%(35명)로 ‘다양하다’는 대답의 13%(13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김관지(화공 09) 학우는 “맛이 있고, 없고는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메뉴는 좀 다양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생적인 부분과 직원의 친절부분은 비교적 좋은 평가받아

‘위생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깨끗하다’라고 답한 학우가 27%(23명)로 ‘더럽다’고 답한 14%(12명)의 학우에 비해 높았다. 또, ‘직원은 친절한가’라는 질문에는 40%(34명)의 학우가 ‘친절하다’고 답해 ‘친절하지 못하다’라고 대답한 4%(4명)의 학우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학생식당 관리업체의 박내선 주임은 “매일 아침 자체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 친절 교육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견수렴에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는 언제든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현재도 건의함에 번호를 기입해 불만을 표하는 학생에게는 직접 연락하여 모자랐던 부분을 사과하고 모자란 부분을 최대한 고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영양사는 “물가는 올라도 단가를 그대로 유지해야하고, 방학기간이 6개월이나 되어 학생식당 운영이 힘든 면을 학생들이 이해해 주면 좋겠다”며 “학생들과 식당관계자 상호 간의 소통이 더욱 원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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