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 실습실 개선됐지만 개선상황 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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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캠 실습실 개선됐지만 개선상황 대비돼
  • 황윤식
  • 승인 2010.09.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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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과 실습실은 확대 개편, 영뮤과 실습실은 부족한 부분 있어

본지는 지난 883호 기획보도를 통해 디지털미디어학과(학과장 홍은희, 이하 디미과)와 영화뮤지컬학과(학과장 이태원, 이하 영뮤과) 실습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후 디미과 실습실은 인문캠 공간개편을 통해 확대 개편됐지만, 영뮤과 실습실은 보도 후에도 부족한 부분이 여전히 존재했다. 두 학과의 변화된 실습실 상황은 어떤지 알아봤다.

디미과, 실습실 3개실로 크게 늘어
2010학년도 하계방학에 실시된 공간개편으로 디미과 실습실은 기존 1개실에서 편집실, 조정실, 스튜디오 3개실로 늘었다. 명칭도 기존 ‘실습실’에서 실습실 개편에 금전적 지원을 해준 C&M의 이름을 따 ‘C&M 스튜디오’로 변경됐다. 원래 계획은 기자재실까지 4실이었지만 강의실 공간이 부족해 기자재실은 설치되지 못했다. 기자재는 기존 캠코더 12대에서 25대로 2배 이상 늘었으며, 컴퓨터도 4대에서 12대로, 스튜디오에도 카메라 3대가 설치되고 조명시설도 갖춰졌다. 특히 스튜디오와 조정실의 추가로 아나운서, 촬영, 편집 및 조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연습과 학습이 가능해졌다. 실습실 확대와 기자재 확충으로 실습 강의에서의 기자재 부족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디미과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실습실은 현재 마무리 공사중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스튜디오 관리를 맡는 스튜디오장 김문수(디미 05) 학우는 “마무리 공사 후 교수님들과 시스템을 정비해 개장할 예정”이라며 “이번달 중순이 지나면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갖춰질 장비는 다 갖춰진 만큼 학우들이 많은 것을 연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우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미영(디미 06) 학우는 “실습실이 크게 늘어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며 “어서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뮤과, 연습실 추가 및 여건 개선됐지만 학우 수에 비해 공간 부족해
영뮤과는 우리대학 최고 경쟁률과 등록금을 자랑하지만 실습실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열악했다. 기존의 백마관 지하 실습실과 백마관 옆의 컨테이너 연습실만이 존재했고 백마관 지하의 실습실은 기자재도 보관돼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후 사정이 차차 개선돼 현재는 백마관 지하 1층의 연습실과 백마관 옆의 컨테이너 연습실 3개, 디자인조형센터 전시실 총 5개의 실습실과 디자인조형센터의 전용 극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 디자인조형센터의 전시실은 2학기부터 디자인학부(학부장 김종환ㆍ영상디자인)와 협의해 디자인학부 전시실과 영뮤과 실습실로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체육관 화장실도 12시 이후에 학생증을 이용해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존재한다. 공연에 필요한 기자재가 백마관 지하 연습실에 있어 공연 때마다 거리가 먼 디자인조형센터 공연장으로 옮겨야 한다. 뮤지컬공연전공 김영철(06) 회장은 “학우들이 기자재를 옮기다 다칠 뻔한 일도 있다”고 말했다. 공간도 여전히 부족하다. 더불어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이 30명에서 40명으로 늘어 신입생들은 연습할 공간이 여의치 않다. 김영철 회장은 “공연이 다가오면 고학년들의 연습으로 신입생들이 머물고 연습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교수실과 실습실, 극장이 모두 한 건물에 있는 것이다. 현재 제2공학관에 있던 교수실과 학과 사무실이 보다 가까운 IT관으로 이전됐지만 여전히 실습실, 교수실, 극장이 각각 떨어져 있는 상태다. 김영철 회장은 “모든 시설이 한 건물에 있다면 교수님들의 지도도 원활해지고 학우들 간의 관계도 더 친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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