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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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남소연
  • 승인 2010.09.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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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필자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을 접한 때는 아마도 여덟 살. 필자의 나이가 스물이니 자그마치 십여 년 전 일이다. 하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제목이자 독자에게 던지는 화두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물음은 필자뿐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단 한 줄의 짧은 문장이지만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는 까닭에서다.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식의 의문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품어봤을 고민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톨스토이는 ‘사랑’을 중심에 두고 글을 써내려갔지만, 필자는 다른 각도에서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일단 삶의 방향을 잡기 위해선 나 자신, 즉 자아自我를 확립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모른 채 삶을 살아나간다는 것은 ‘낫 놓고 기역을 모르는 것’처럼 무지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아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역할 수행의 완성도에 따라 자아의 확립도 그만큼 완성된다. 이러한 자아의 확립 유무는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자아를 확립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나이를 먹어가며 저절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스스로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책이든, 영화든 타인들의 삶이 투영된 모습을 보면서 자아를 탐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도 몰랐던 사실, 예컨대 타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현실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점검을 하는 것이다.
자기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 독자들도 자아를 찾는데에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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