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정인호 26득점으로 승리 견인 …
지난 8일 펼쳐진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이하 2차대회) C조 예선 경기에서 우리 대학이 한양대학교를 86-8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2차대회에서의 올 시즌 첫 승이자 김태진 감독의 부임 이후 첫 승이기도 한 이날 경기는 1쿼터 중반부터 우리 대학이 앞서나갔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신입생 정인호의 활약이었다. 정인호는 무려 3점슛 6개를 포함해 혼자서 26 득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도헌은 정인호를 도와 23득점을 기록했고, 이석민도 10득점 12어시를 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양대학교는 우리 대학을 추격하려 했지만, 우리 대학은 계속해서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한양대학교는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연속 6득점에 힘입어 64-59까지 추격했으나, 우리 대학 이도헌과 정인호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한양대학교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러한 경기의 양상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이어졌다.
우리 대학 농구팀 김태진 감독은 “우리 대학의 경우 리바운드와 수비가 약한 것을 이전부터 파악하고 있었다”라며,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할 때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지지 않기를 요구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 같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9일 있었던 고려대학교와의 경기에선 29점 차로 석패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이뤄진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는 7점차까지 따라붙는 등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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