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냉소주의? 됐고! 20대여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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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냉소주의? 됐고! 20대여 투표합시다!
  • 박다솜
  • 승인 2010.05.2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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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투표 독려를 위한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들
 

청년이그나이트, “말해봐 괜찮아, 찍어봐 바뀔꺼야”

‘88만원 세대의 열정에 불을 붙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대로서 주인이 되는 삶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단체 ‘청년이그나이트’. 이들은 메신저 네이트온의 대화명을 ‘[6.2 투표하자!]’로 바꾸는 ‘네이트온 대화명 바꾸기 운동’과 투표 달력을 구매하여 6월 2일까지 달력에 날짜를 체크하는 ‘투표 참여 달력 달기 운동’ 등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혜화역에서 6.2지방선거를 홍보하는 거리 문화제를 진행하고, 투표송을 제작해 UCC로 배포하는 등 온ㆍ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청년이그나이트 소속 이승희 씨는 “20대가 정치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고 생활의 일부분으로써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위한 노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행 공직선거법상 대학교 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ㆍ운영하기위해서는 학교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부재자 재학생 수가 2천 명이 넘어야 한다. 사실상 어려운 수치지만, 각 대학들은 ‘대학생유권자연대’ 등의 단체에 가입하거나, 자체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부재자투표소 설치를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려대학교, 충남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몇몇 대학교의 총학생회는 2천 명 이상의 부재자 신고를 받아 학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 할 예정이다.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위한 노력은 우리대학에서도 계속되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인문캠 생활관(관장 김건하) 1층 로비에는 부재자 투표 신고를 위한 용지가 구비되어 있었다. 지난 13일, 생활관에서는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위해 장소와 용지를 제공 해 줄 수 있냐는 법학과 학생회(회장 황기영ㆍ09)의 문의를 받아들여, 생활관 1층 로비에 부재자 투표 신고를 위한 용지를 비치해 놓게 되었다. 신고 마감 기간인 18일까지 약 90명 정도의 학우가 부재자 투표 신고를 했다.

인문캠 생활관 운영사무실 김혁 과장은 “타 지역 학생들이 많은 생활관의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투표를 못 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리 홍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타대학의 다양한 독려활동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3일 문화제 ‘두드림’을 진행하여 유명인의 투표 독려 영상과, 연합 공연팀의 공연, 윤도현 밴드의 초청 공연 등을 통해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제고했다. 또한 투표를 약속하며 프리허그를 해주는 ‘투표 천사 활동’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7일 성년의 날에, 성년을 맞은 학우들에게 축하 멘트와 함께 선거 관련 정보를 적은 축하 카드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또, 24일부터 진행되는 대동제에서는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함께 행사장을 마련해 지방선거와 관련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박시원(치기공학과 07) 정책국장은 “20대의 사회에 대한 무관심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부재자 투표소의 설치와 다양한 독려활동으로 학우들의 투표에 대한 관심과, 실제 참여율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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