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청원에 여가부 장관, “이해가 부족한 탓”〈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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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청원에 여가부 장관, “이해가 부족한 탓”〈1076호〉
  • 명대신문
  • 승인 2020.09.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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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그건 니 생각이고〉

♬청원인 10만이

이해가 부족하다니

그건 니 생각이고

니 생각이고~♪

 

  지난 7월 17일,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청원’이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올라왔 다. 해당 청원은 불과 4일 만인 지난 7월 21일,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폐지를 주장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인은 “여 가부는 성평등 및 가족 · 청소년 보호 등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하라는 성평등 정책은 하지 않고 예산을 낭비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이하 이 장관)이 이에 대해 입 을 뗐다. 이 장관은 ‘여가부 폐지론’에 대해 “여가부 사업에 대해 국민들의 수용성이나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 른 부서는 문제에 대한 반응이 미진해도 부 처를 폐지하라고 청원까지는 안 들어온다” 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다른 부서에는 올라오지 않는 폐지 청원 이 올라왔고, 이에 10만 명이 동의했다. 심지 어 이들은 실명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 국 회 국민동의청원에 참여했다. 이를 단순히 국민들의 수용성이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 이라고 일축해도 되는 걸까? 여가부 폐지론 은 현재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청원에 동의한 사람들을 사업에 대 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라 단정짓기보다 그 많은 인원이 청원에 동의한 이유를 성찰 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10만 명의 반대, 정말 이해의 부재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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