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디지털 교육 점검 기획-3]우리 대학 도서관, 방대한 디지털 자료 보유…〈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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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디지털 교육 점검 기획-3]우리 대학 도서관, 방대한 디지털 자료 보유…〈1075호〉
  • 김석호 기자
  • 승인 2020.08.24 0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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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차별화 필요하다”

우리 대학 도서관 "타 대학보다 앞서는 서비스" 자평

  우리 대학 도서관은 학문적 역량 개발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디지털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일례로, 도서관 홈페이지 자료 메뉴를 통해 KSDC DB와 같은 국내외 대표적인 학술 웹DB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저널 △VOD 동영상자료 △e-Book 등의 디지털화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저널은 국내외 유력 DB로 구성돼 있다.

  우리 대학 도서관은 “DBpia, KISS, 스콜라, e-article 등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국내 문헌을 참조할 수 있는 건 다 구비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따로 공부하는 어학, 공무원, 자격증 시험 준비 등에도 유명 e-learning 강좌(해커스, YBM어학원, 에듀윌 등)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공개된 자료를 소개했다. 도서관의 e-book같은 경우엔 자체적으로 “신청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라는 평가다. 이용자가 읽고 싶은 신간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 측으로부터 피드백을 전달받게 된다. 우리 대학 도서관은 이러한 e-book 신청 시스템이 “타 대학들보다 앞서는 서비스”라며 관심 있는 이용을 당부했다.

 

홍보 범주 개선의 필요성 인지하고 있어

  그러나 우리 대학 도서관 측의 홍보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4학년 B 학우는 △전자저널 △VOD 동영상 자료 등의 디지털 자료가 제공되는지 잘 몰랐다며, 도서관 서비스 홍보가 부족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B 학우는 “단순히 글로 된 홍보가 아닌,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자료들을 보유했으나 정작 이를 모르는 학우도 있다는 얘기다.

  우리 대학 도서관은 홍보 범주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홍보는 지속해왔지만 학우들의 이목을 끌기에 부족한 면이 노출돼서다. 우리 대학 도서관은 “홍보라는 게 학생에게 와닿지 않으면 홍보가 아닌 것”이라면서 “도서관 홈페이지와 이벤트를 통해 알리는 전통적인 홍보가 학생들에겐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다”라고 홍보 차별화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어 앞으로는 특화된 홍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마다 요구정보가 일정치 않아 이런 부분을 만족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학생 개인의 특화된 부분을 인정하고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진행할 계획임을 명시하기도 했다. 학년 맞춤 서비스를 분리해 이를 특화하고, 학과 및 전공별 특성에 맞춘 자료들로 도서관을 홍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신입생과 4학년 학우가 요구하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홍보할 때 각 학년의 필요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고, ICT융합대학 소속 재학생의 경우 ICT 관련 서적과 논문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도서관 홈페이지 개편할 예정

  B 학우는 “도서관 앱의 UI 개선이 필요한 게 아니냐”라는 지적도 했다. 이에 우리 대학 도서관은 “(비대면 강의가 지속함에 따라) 온라인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2학기엔 도서관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개선 TF에 학생 참여단을 추진해 도서관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도 있다”라며 홈페이지 개편에 대한 계획을 알렸다. 도서관의 방대한 지식 정보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선 도서관 측의 홍보와 학우들의 깊은 관심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우리 대학 도서관 앱의 첫 화면이다.
▲사진은 우리 대학 도서관 앱의 첫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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