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드러난 이기주의〈10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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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드러난 이기주의〈1074호〉
  • 유근범 기자
  • 승인 2020.08.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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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들게 고생하는 의료진들이 있다. 본지가 이번 '당신의 마스크는 괜찮으십니까?'라는 기사를 작성하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에 대해 자료를 찾아본 결과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내가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하기에 많은 사람이 희생과 양보를 하며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퇴색하게 만드는 것이 ‘이기주의’다. △이태원 클럽발 확산 △종교집회 확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 등 자신의 이익과 안위 만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의 자유’라는 단어로 포장한 분리된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이기주의를 양산한다. 이기주의는 코로나19의 종식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이기주의가 가져온 사회 공동체의 부재는 한국 사회의 안전을 더 위태롭게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에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라는 양보의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형성되어야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코로나19 종식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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