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진행 예정이던 각 단위의 사업 및 행사는 전면 취소돼
인문캠 1학기 총학생회비가 전체 반환된다. 지난 2일, 인문캠 ‘RE;ACTION’ 총학생회(회장 임제완 · 국 통 14, 이하 임 회장)는 공식 SNS에 ‘2020학년도 1학기 총학생회비 전체 환불 안내문’을 공개했다. 인문캠 RE;ACTION 총학생회는 해당 안내문을 통해, 인문캠 중앙운영위원회의 회의 끝에 1학기 총학생회비를 전체 반환하기로 결정했고, 각 단위의 사업과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의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총학생회비 전체 반환 결정 소식을 들은 조근재(행정 17) 학우는 “총학생회비 납부 혜택을 못 받으니 총학생회비를 돌려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총학생회비 전체 환불을 위해 노력한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가 ‘1학기 총학생회비 전체 반환’ 결정의 배경이라고 밝히며 “1학기 총학생회비 전체 반환은 우리 대학의 결정이 아닌,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 의해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학기에도 비대면강의가 지속될 경우, 2학기 총학생회비 반환을 추진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임 회장은 “현재 1학기 총학생회비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을 뿐 아직 2학기 총학생회비 반환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며 “2학기에 있을 회의를 통해 결정되는 부분이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1학기 총학생회비 전체 반환’ 결정으로, 지난 1일 보도됐던 ‘총학생회비 반환 공지 논란’은 가라앉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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