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을 위해 뭉쳤다! 학내 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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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을 위해 뭉쳤다! 학내 자치단체
  • 남소연
  • 승인 2010.05.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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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캠에는 사생자치위원회, 인문캠에는 도서관자치위원회 활동이 활발해

 

학우들을 위해 뭉쳤다! 학내 자치단체
자연캠에는 사생자치위원회, 인문캠에는 도서관자치위원회 활동이 활발해

학내 자치단체는 학우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치적으로 모인 단체이다.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자치단체로는 △학생회 △도서관자치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 △생활관자치위원회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자치단체들은 스스로 규범을 정하고 행사를 기획하며, 학우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이에 관심 있는 학우들은 소수이고, 학내 자치단체가 하는 활동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학우들도 태반이다. 우리대학 자치단체들은 학우들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어려움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학교를 변화시키는 자치단체들
자연캠 생활관(관장 남택만)에 있는 자치단체인 ‘사생자치위원회’(회장 박혜원ㆍ식영 08, 이하 사생회)는 생활관 사생을 대표하고 사생들의 편의를 위한 활동을 한다. 사생회는 사생들이 모여 만든 자치단체로, 선거를 통해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고 그 아래 부사생, 여사생, 동장 등을 두며 사생회는 간식 배부나 생활관 축제 또는 편의시설 확충을 학교에 건의하는 등 사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을 한다. 박혜원 회장은 “행사를 기획할 때나 주최할 때 사생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이 아쉽다”며 “사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관 축제 등에 많은 사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문캠 도서관에는 도서관자치위원회(회장 정성호ㆍ법 03, 이하 도자위)라는 자치단체가 있다. 방목학술정보관이 생기기 전, 도서관 열람실은 자리도 좁고 학우들의 도서관 이용 의식 수준도 확립되지 않은 터라 면학분위기가 제대로 조성되지 못했다. 이에 법과대학 학우들이 일반 학우들의 도서관 이용실태를 바꿔보려고 했던 활동이 바로 도자위의 출발점이 됐다. 현재 도자위는 방목학술정보관과 본관 열람실, 경상관 열람실을 구분해서 관리하며 △출입게이트 관리 △열람실 환기 및 냉ㆍ난방 시스템 관리 등을 통해 열람실 면학분위기 조성활동을 한다. 정성호 회장은 “도자위를 아르바이트생으로만 인식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학교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도서관 에티켓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측에서는 도자위 쪽에 도자위실 지급, 방목학술정보관에서의 제재권리 강화, 도자위 유니폼 지급 등을 주로 지원하고 있다.

자치단체 ‘잘 몰라’… 양캠 자치단체 구성 다르기도
학우들은 자치단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 서민지(공디 07) 학우는 “학내 자치단체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치단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홍보하는데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영은(영디 07) 학우도 “학내 자치단체는 이제껏 학생회만 있는 줄 알고 있었다”며 “자치단체들이 행사를 좀 더 알차게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캠은 자치단체의 구성이 조금 다르다. 가령, 자연캠에는 인문캠과 달리 도자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캠은 도서관 부지가 넓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총 5개의 열람실로 나뉘어 있어 면학 분위기가 쉽게 구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 학생의 출입을 막기 위해 대학원생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순찰을 돌고 있다. 자연캠 학술정보봉사팀 유풍근 팀장은 “자연캠 도서관의 시설은 낙후되었지만, 공간은 여유롭고 좋다”며 “도자위가 구성되지 않았더라도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하여 최대한 개선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자치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자연캠 학생복지봉사팀(팀장 정선태) 박제주 팀원은 “다양한 형태의 자치단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유형에 맞게 학교와 자치단체의 공감대 형성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고매수: 9.0매
정리: 남소연 수습기자 solidnsy@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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