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과 협의 후 동아리방 관리 기간 지정
인문캠 ‘모아’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양수정 ㆍ 디미 17, 이하 양 회장)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을 동아리방 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동아리방 관리를 도왔다. 인문캠 모아 총동아리연합회는 해당 기간동안 방문을 신청한 20개 동아리에 △마스크 착용 △체온 확인 △장갑 및 손 소독제 수령 △신청 기간에 맞춘 방문 △청소 및 분리수거 실시 등을 골자로 한 방문 매뉴얼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 대학 시설 통제에 따라, 방문이 어려워진 동아리방을 관리한다는 취지다. 이와 별개로 43개 중앙동아리의 동아리방 앞에 손 소독제를 배치, 물품 대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동아리 활동과 운영, 동아리방 관리, 행사 진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코로나19를 예방하면서, 학우들이 동아리방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동아리방 관리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간을 통한 관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2차 동아리방 관리 기간을 계획해뒀는데,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발생으로 인해 이른 시일 내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대학 측과 논의 후, 동아리방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대학의 시설 통제가 종료되면, 동아리방 관리를 비롯한 방학 중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라며 조속한 정상화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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