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캠 ‘리액션’ 총학생회의 총학생회비 반환 공지를 두고 논란 불거져〈10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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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 ‘리액션’ 총학생회의 총학생회비 반환 공지를 두고 논란 불거져〈1072호〉
  • 김석호 수습기자
  • 승인 2020.06.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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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캠 ‘리액션’ 총학생회(회장 임제완ㆍ국통 14, 이하 임 회장)는 지난달 12일, 공식 SNS를 통해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각 단과대학 학생회로 구성된 인문캠 중앙운영위원회에서 1학기 총학생회비 반환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비 반환 신청은 ‘반환 신청 및 추가 납부 기간’이었던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총학생회비 환불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 △우편 제출 △팩스 및 이메일 제출의 방법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총학생회비 반환 공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학우들이 제대로 공지를 받지 못해 반환 신청을 하지 못했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익명을 요구한 인문대학 소속의 한 신입생 학우는 “모두가 볼 수 없는 SNS에만 공지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문자 발신이나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가 없었다는 건 총학생회비 여유분을 다른 의도로 쓰려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굳이 반환하지 않고 다음 학기로 이월하는 것은 불가능한지 궁금하다”라며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이번 학기의 총학생회비는 전부 반환돼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피력했다.

  임 회장은 “총학생회가 학생 전체의 명단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공지 방법은 SNS를 통한 공지가 전부라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총학생회에 총학생회비가 귀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자 발송의 여부는 총학생회비 환불절차의 주체가 되는 대학 측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총학생회가 문자 발송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다, 학교 측의 홍보가 부족할 시 경과를 지켜보고 요청해야 할 사항이었다며, 총학생회비 환불절차의 주체가 학교임을 명시했다. 이어서, “환불 공지에 관한 문자가 발송되지 않아, 공지를 보지 못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중앙운영위원회는 추가 환불기간을 고려중이고, 결정된다면 우리 대학 측에 문자 발송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회장은 1학기 총학생회비와 2학기 총학생회비는 전혀 다르게 취급되기 때문에, 2학기 총학생회비 납부를 원하는 학우들은 다시 납부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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