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기르기
온라인 강의가 시작되고 일주일 뒤, 식물을 기르기로 다짐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언제나 지나던 가로수길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 녹색이 그리웠다. 그래서 여러 식물을 분양받았다. 다양한 장소에 식물을 배치하니 집안에 화사한 기운이 감돌았다. 식물을 기르는 것이 처음엔 어려워 보였지만, 막상 키워보니 별거 아니었다. 물을 주거나 썩은 가지를 쳐내고, 식물들을 관찰하는 일에 현재진행형으로 푹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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