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로 청년 시민의 힘을 보여야〈10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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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로 청년 시민의 힘을 보여야〈1069호〉
  • 명대신문
  • 승인 2020.04.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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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에게 있어 정치에 참여하는 시민 만큼 두려운 존재는 없다. 그래서 과거 독 재자들은 대학생 청년을 포함하는 정치 참 여 시민들에게 국가 차원의 폭력을 행사해 서라도 그들의 활동을 막으려 애썼던 것이 다. 이제 예전 같은 독재의 시대는 지나갔 으나 그렇다고 해서 시민들을 정치에서 멀 어지도록 하려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제도 적 장치와 은밀한 시도가 완전히 사라진 것 은 아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도 정치인들이 만들 어낸 ‘시민정치 소외공학’의 덫이 시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해 냉소와 혐오를 갖도록 부추기고 있다. 소수정당을 배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들을 둘러싼 논쟁이나 시민사회를 이간질 해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일부 정치인들 의 궤변과 막말에서 이러한 모습을 발견하 게된다.

한편,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 경제적으 로 약자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 시민이 정 치에서 소외되는 현상 또한 여전히 지속되 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기득권 정당들이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청년정 치’, ‘청년정책’과 같은 말이 오히려 현실 정 치에서 청년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대학생 청년 시민이 정치의 주체로서 실 질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얼마 되지 않는 기회 가운데 하나인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 가왔다. 청년 무당층은 ‘인지적 무당층’에 해당하며 청년 투표율은 상승하고 있다. 이 는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청년 시민들 의 신중한 행보로 보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 휩쓸려 이번 총선 관련 이슈들마저 상당부분 묻혀버리고 있다. 이 럴 때일수록 대학생 청년이 정치의 시민 주 체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있음을 분명하 게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표장 에 나가 자신의 한 표를 성실하게 행사하는 것이 필수적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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